‘재난현장’에서 활동했던 퇴역한 소방장비를 찾습니다

- 지난해 소방차 등 3천6백여 점 소방유물 확보 -

 소방청(청장 이흥교)은 2024년 7월 개관 예정 ‘국립소방박물관*’에서 전시하고 연구를 위한 유물자료 확보를 위해 올해 소방유물 수집 및 기증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.



 기증된 유물은 박물관 소장품으로 등록되어 영구보존 기증자료의 수량, 가치 등을 고려하여 특별전시․연구․교육자료로 활용, 기증품의 중요도에 따라 연구자료집 발간, 중요 자료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신청 , 보존처리가 시급한 유물은 수리․복원된다.
 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를 발급하고 박물관 내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 명단이 수록되며, 전시 개막식 등 각종 중요 행사에 초청도 할 예정이다. 대규모 기증자의 경우 단독 기증유물특별전도 개최할 계획이다.
유물 기증 참여방법은 인터넷 소방유물자료관(https://firemuseum.or.kr)에서 ‘소방유물기증신청서’를 내려받은 후 이를 작성해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.

< 문의처 >

- 소방청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(국립소방병원)
- 전화: 044-205-7448, 7413
- 주소: (30127)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19, 406호

 지난해는 장비, 복식(제복 등), 기념품 등 3,6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확보되었고, 그중 한국중부발전이 기증한 소방펌프차 1대는 발전소 화재에 대비해 배치되었으나, 2003년 14호 태풍 매미로 인해 상수도가 단절된 강릉지역에서 식수를 운반하는 등 지역사회를 돕는 데 적극 활용되었고, 은퇴를 앞둔 시점에 기증되어 그 의미가 크다.
 김수환 소방청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장은“화재현장은 물론 각종 재난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국민과 함께 해온 소방장비가 불용처리되어 매각되거나 폐기 처분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.”며, “의미있는 소방유물 발굴․수집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.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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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우철 기자 다른기사보기